"3.3버전 신규 나선비경 클리어"
12월 16일 나선비경 초기화와 함께 몬스터 구성 및 배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저번 나선비경이 전반부 활 강제, 하반부 번개 사용 불가
이런 식으로 사용 못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번에 바뀐 나선비경에서는 후반부에 바위 캐릭터 강제가 있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나선비경에서의 전적으로는
전반부 사이노, 행추, 나히다, 쿠키 시노부
하반부 종려, 베넷, 감우, 향릉
전반부에는 활 강제 때문에 한 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사이노입니다.
사이노는 제가 수메르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데려온 픽업 캐릭터입니다.
육성한 지 꽤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실전성 있는 상태까지 완성시켰습니다.
하반부에는 폭발적인 딜링 능력을 자랑하는 융해 감우입니다.
원래는 빙결로 사용하는 편이지만
나선비경 보스 몬스터들이 점점 HP가 많아지더라고요.
아야카가 없는 제가 감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융해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1. 12층 1번 방 전반부
영구 장치 진영 한 마리가 1번 방 전반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 상대에는 사이노가 정말 찰떡이랍니다.
꾸준히 말뚝 딜로 공격할 수 있어서 사이노 유저로서 너무 좋아하는 보스 몬스터입니다.
나히다 E - 행추 Q - 쿠키 시노부 E - 나히다 Q - 사이노 Q - 사이노 E(눈동자가 나타날 시)
나히다의 E(스칸다 씨앗) 상태에서 행추의 Q(우령검)으로 씨앗을 생성하고,
쿠키 시노부의 E(제액의 륜)이 씨앗을 유도탄으로 만들어 주면
원소 반응과 숫자들이 나타나며 화려하게 모니터를 장식합니다.
사이노 딜 + 행추 딜 + 나히다 딜 + 쿠키 시노부 힐 + 씨앗 딜
하나씩 두면 별거 아닌 대미지지만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2. 12층 1번 방 하반부
하반부에는 총 4마리의 도금 여단이 나오는데요.
3마리 처치 후 1마리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베넷 Q - 종려 Q - 감우 Q - 향릉 E - 향릉 Q - 감우 강공
감우의 세팅이 융해를 터뜨리기 위한 악단 세트이기 때문에
원소 반응이 없는 얼음 단일 딜로는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필수적으로 향릉의 Q(화륜)를 이용해 불을 묻혀줘야 합니다.
불이 묻는 것을 확인한 후에 감우로 강공해서 융해를 터뜨려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도금 여단을 볼 수 있습니다.

3. 12층 2번 방 전반부
등장하는 몬스터로는 태초의 구조체 3마리, 도금여단 1마리입니다.
1번 방과 똑같은 사이클을 돌려주면 문제없이 공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히다의 E(스칸다 씨앗)이 두 번째 등장하는 도금 여단에게는 없어서
사이노의 대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다시 나히다의 E를 시작으로 딜 사이클 돌려주면 남은 1마리의 도금 여단도 처리가 가능합니다.
4. 12층 2번 방 하반부
바위 캐릭터를 강제하는 황금 늑대왕이 등장합니다.
처음에 이 녀석을 만났을 때는 크기가 커서 감우로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이었답니다.
너무 귀찮은 능력을 많이 갖고 있는 녀석이었어요.
- 공중에 떠있는 상태여서 딜을 하기 힘들다.
- 실드와 상관없이 캐릭터에게 데미지가 들어온다.
- 캐릭터가 데미지를 받을 경우 전체 캐릭터의 HP 소모된다.
- 바위 원소 캐릭터가 있어야 클리어 가능한 기믹이 있다.

감우의 활로 공중에 있는 황금 늑대왕을 공격하다 보면
몸을 뒤틀며 바닥에 떨어지는 패턴이 등장합니다.
황금 늑대왕이 쓰러져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때 최대한 융해를 터뜨리면 딜을 욱여넣어줍니다.
황금 늑대왕 HP바 밑의 흰색 바가 생기는데요.
이 흰색을 전부 소모시켜야지 황금 늑대왕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황금 늑대왕이 발사하는 총 3마리의 검은색 작은 늑대 머리에 바위 원소로 데미지를 주면
흰색 바가 전부 소모되며 황금 늑대왕이 쓰러집니다.
이때 마무리로 공격해주면 황금 늑대왕은 클리어입니다.

5. 12층 3번 방 전반부
수메르 필드 몬스터 공포의 취령버섯입니다.
쿠키 시노부의 힐이 있어서 패턴을 피한다거나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
사이노로 말뚝 딜을 넣어서 공략하는 편입니다.
주의할 점은 취령버섯이 번개 원소 피해를 받을 경우 활력도가 상승합니다.
이 활력도가 누적되면 활력상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럴 경우 취령버섯이 여기저기를 달리면서 공격해옵니다.
그렇게 2번 정도 필드를 헤집으면 돌아다니다가 힘이 다해 쓰러지게 됩니다.
힘이 다해 쓰러지면 그때가 딜 타임입니다.
저는 총 2번의 사이클을 돌려서 공포의 취령버섯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발광하는 취령버섯를 쫓아다니는 게 은근히 귀찮더라고요.

6. 12층 3번 방 하반부
도대체 몇 마리의 수계 늑대들이 나오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물량 공세가 심각한 12층 3번 방 하반부입니다.
나중에 세어보니 작은 수계 늑대들만 12마리였습니다.
수계 늑대의 경우 특징이 황금 늑대왕과 동일하게 실드를 무시하고,
캐릭터가 데미지를 받으면 파티 전체 캐릭터에게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게다가 중요한 게 데미지가 누적될수록 HP소모가 심각해진다는 겁니다.

베넷의 Q(힐 장판)을 깔아 두고, 절대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종려의 Q(천성) 석화를 걸어주며 공격합니다.
감우의 강공이 범위 공격으로 들어가서 융해만 잘 터뜨린다면 잡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작은 수계 늑대들을 잡으면 최종적으로 큰 수계 늑대 3마리가 등장합니다.
이 녀석들도 베넷의 Q(힐 장판)에서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문제없이 공략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 녀석들이 너무 움직여서 강공을 맞추는 것을 포기하고,
바닥을 공격해서 범위 공격에만 집중했습니다.
제가 뉴비 때보다 보스 몬스터들도 많아졌고,
몬스터 배치, 등장 회수 등 다양해졌고,
몬스터들의 HP도 늘었습니다.
점차적으로 나선비경의 난이도가 오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별생각 없이 공략했을 때는 동일한 난이도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의 나선비경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원신에 투자한 시간이 벌서 2년이 넘었고,
투자한 금액도 적다고는 못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클리어했지만
만약 제가 뉴비라면 이번 나선비경은 막막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선비경이 원신의 엔드 컨텐츠인데
어려워지는 게 맞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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